하드드라이브에 거대규모 AI 데이터 나눠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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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6-17 12:46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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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드라이브에 거대규모 AI 데이터 나눠 담아 국경넘어말레이 서버 임대해 엔비디아 칩 우회활용…치밀한 준비엔비디아 딥시크 관련 이미지 ⓒ AFP=뉴스1(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중국 기업의 개발자들이 미국의 AI(인공지능) 칩 수출 제재를 우회하고자 AI 모델 훈련 데이터를 담은 하드드라이브를 캐리어에 담아 국경을 넘은 사실이 드러났다. 17일 IT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한 중국 엔지니어(개발자) 4명은 총 60개 하드드라이브를 캐리어에 15개씩 나눠 담아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로 향했다.하드드라이브 60개엔 총 4.8PB(페타바이트)에 달하는 AI 관련 데이터와 LLM(대규모언어모델) 개발에 필요한 핵심 자료가 저장돼 있었다.이들의 목적지는 말레이시아 내에 엔비디아 칩 탑재 300대 서버 규모를 임대해 둔 데이터센터였다. 엔지니어들은 도착 즉시 데이터를 서버에 업로드해 AI 모델 훈련에 착수했다.이들은 데이터센터에서 엔비디아 칩으로 훈련해 완성한 AI 모델을 다시 중국으로 가져갈 계획이었다. 해당 기업명은 현재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이 기업의 엔비디아 칩 우회 활용은 8주 이상의 치밀한 준비 과정을 거쳐 실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하드드라이브를 통한 AI 훈련 모델 데이터 이동은 의외의 장점도 있었다. 인터넷으로 대규모 데이터 전송 시 수개월이 걸릴 뿐 아니라 규제당국으로부터 추적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물리적 이동은 은밀성을 확보하면서 대규모 데이터 전송에도 적합했다는 분석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수출 제한 조치를 우회하는 전략도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중국 기업들은 싱가포르에 설립한 자회사로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와 임대 계약을 체결하다 싱가포르 정부가 제한을 강화하자 일부 기업은 말레이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트럼프 행정부는 말레이시아에 엔비디아 칩 관련 모든 선적품에 모니터링을 요청하며 대응에 나섰다.자프룰 아지즈 말레이시아 무역장관은 미국의 요구에 따라 반도체 규제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싱가포르도 수출 통제 우회를 용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그럼에도 중국 기업들의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 우회 활용은 미국의 중국 수출제한 조치 전후로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말레이시아의 대만 생하드드라이브에 거대규모 AI 데이터 나눠 담아 국경넘어말레이 서버 임대해 엔비디아 칩 우회활용…치밀한 준비엔비디아 딥시크 관련 이미지 ⓒ AFP=뉴스1(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중국 기업의 개발자들이 미국의 AI(인공지능) 칩 수출 제재를 우회하고자 AI 모델 훈련 데이터를 담은 하드드라이브를 캐리어에 담아 국경을 넘은 사실이 드러났다. 17일 IT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베이징에서 출발한 중국 엔지니어(개발자) 4명은 총 60개 하드드라이브를 캐리어에 15개씩 나눠 담아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로 향했다.하드드라이브 60개엔 총 4.8PB(페타바이트)에 달하는 AI 관련 데이터와 LLM(대규모언어모델) 개발에 필요한 핵심 자료가 저장돼 있었다.이들의 목적지는 말레이시아 내에 엔비디아 칩 탑재 300대 서버 규모를 임대해 둔 데이터센터였다. 엔지니어들은 도착 즉시 데이터를 서버에 업로드해 AI 모델 훈련에 착수했다.이들은 데이터센터에서 엔비디아 칩으로 훈련해 완성한 AI 모델을 다시 중국으로 가져갈 계획이었다. 해당 기업명은 현재 공개되지 않은 상태다.이 기업의 엔비디아 칩 우회 활용은 8주 이상의 치밀한 준비 과정을 거쳐 실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하드드라이브를 통한 AI 훈련 모델 데이터 이동은 의외의 장점도 있었다. 인터넷으로 대규모 데이터 전송 시 수개월이 걸릴 뿐 아니라 규제당국으로부터 추적받을 가능성이 높지만, 물리적 이동은 은밀성을 확보하면서 대규모 데이터 전송에도 적합했다는 분석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수출 제한 조치를 우회하는 전략도 갈수록 정교해지고 있다.중국 기업들은 싱가포르에 설립한 자회사로 말레이시아 데이터센터와 임대 계약을 체결하다 싱가포르 정부가 제한을 강화하자 일부 기업은 말레이시아에 현지 법인을 설립했다.트럼프 행정부는 말레이시아에 엔비디아 칩 관련 모든 선적품에 모니터링을 요청하며 대응에 나섰다.자프룰 아지즈 말레이시아 무역장관은 미국의 요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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