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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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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jfoooo 작성일25-05-26 04:05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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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부산 부산진구 범천2동 주민센터에서 제21대 대통령 선거 책자형 선거공보물 발송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종진 기자 kjj1761@ ▶부산진영별 확신의 목소리 ‘팽팽’ 여론조사도 ‘박빙’6·3 대통령 선거 사전 투표를 앞둔 마지막 주말이지만 부산의 민심은 여전히 요동치고 있었다. 24~25일 만난 유권자 상당수가 어느 후보를 뽑을지 표심을 정하지 못하고 있었다. 일부 시민들은 대선을 언급하면 “모른다” “무당층”이라고 손사래를 치기까지 했다. 이는 불과 며칠 새 지지율 희비가 엇갈리는 등 지표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부산은 보수 텃밭으로 분류되지만 표심을 예측하기 어려운 지역으로도 꼽힌다. 지난 4·2 재보궐선거 결과, 부산교육감은 진보 진영이 승리를 거뒀다. 반면 정권 심판론 바람이 강하게 불었던 지난해 총선 때는 부산이 18개 의석 중 17석을 국민의힘에 몰아주며 개헌 저지선을 만들어주기도 했다. 매 선거마다 양당이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이다.이번 대선은 민주당의 입법 독재를 막아내는 선거라는 주장과 12·3 불법계엄·내란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는 각 진영 확신의 목소리가 팽팽했다. 주말 첫 날인 지난 24일 부산 남구 못골시장에서 만난 한 60대 여성은 “산업은행 부산 이전 등 부산의 현안을 매번 막아온 이들이 민주당 아니냐”며 “부산에서부터 입법 독재 심판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해운대구에 거주하는 공기업 직원 허 모(39) 씨는 “계엄에 대해 반성하지 않는 정당 후보를 지지할 수 없다”며 “경기지사 시절 보여준 행정력 등을 고려해 이재명 후보에게 투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일부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를 보수의 대안으로 여기는 이들도 있었다. 부산 토박이인 직장인 민 모(36·부산진구) 씨는 “거대 양당의 구태 정치에 실망했다”며 “청년들의 박탈감과 어려움을 잘 알고 이를 해결해 줄 합리적인 후보가 이준석인 것 같다”고 말했다.여전히 투표할 후보를 정하지 못했다고 말하는 시민- 나눔·폐기물로 나온 옛 그림들 - 꽃·풍경·산수 등 오려내 콜라주 - 남은 종이 재조합 ‘오각형’ 연작 - 버려진 이미지의 부활 보여줘 “제가 버리는 걸 잘 못해요. 작업하면서 늘 생기는 부채감이 버려지는 종이, 즉 종이의 여백을 버릴 수 없는 것이었어요. 그래서 그것을 드러내야겠다고 마음 먹었고, 이번 전시에서 그 완결 과정을 보여주게 된 것 같아요.” 이창진 작가의 ‘어마산수 2024’. 옛 동양화를 수집해 콜라주 기법으로 재구성한 동양화이다. 어컴퍼니 제공 이창진(47) 작가 작품의 시작은 ‘쓸모를 다 하고 버려진 것들’이다. 번듯한 곳에 걸려 있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뒤로 밀려나 창고나 쓰레기통에 처박힌 그림이 작업에 영감을 주는 원천이자 재료가 되었다. 2022년부터 버려진 옛 그림을 모으기 시작한 지 3년째. 누군가에게 쓸모를 다하고 버려진 그림이 작가에게는 새로운 모티브가 된 것이다. 어컴퍼니(부산 해운대구 좌동순환로 433번길)에서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창진 개인전 ‘빈 종이’는 지속가능한 예술의 실천 과정을 보여준다. 버려진 그림과 그림을 오려내는 과정에서 발생한 자투리 종이까지 모두 작품으로 되살린 결과물은 환경 문제를 떠나 ‘쓸모를 다했다는 기한이 과연 어디까지일까’란 질문을 던진다.작가는 부산대 미술학과와 대학원 석사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예술지구_P’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다.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 중인 그는 금샘미술관 스페이스xx 등의 공간에서 개인전을 열었고, 아세안문화원(‘아세안 온 더 무브’) 부산현대미술관(Moca cillection#1) 토탈미술관(‘중심의 전환’) F1963(‘있었지만 없었습니다’) 등에서 열린 단체전에도 다수 참여했다. 오려낸 종이를 조합해 여백의 미를 살린 신작 ‘오각형’. 어컴퍼니 제공 “평소 중고를 좋아하고, 당근마켓 보는 게 취미였어요. 그런데 산수화 같은 옛 그림이 계속 무료 나눔으로 나오더라고요. 작가의 입장에서 그림이 자꾸 버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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