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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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oreo 작성일25-05-24 04:40 조회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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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환경부장관이 14일 전북 군산시 에스지씨에너지를 방문하여 탄소 포집·활용 설비를 살펴보고 온실가스 감축 선도기업에 대한 지원확대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환경부 다음 정부는 임기 말인 2030년까지 국제 사회에 공언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달성해야 한다. 2018년 온실가스 배출량의 40%를 감축해야 하는데, 수출기업의 운명 등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문제다. 하지만 유력 대선 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NDC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로드맵이 보이지 않는다는 평이 나온다. 2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재하는 2차 대선 후보 TV토론(사회 분야) 주제 중 하나인 '기후위기 대응방안'에서 구체적인 공약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지난 12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한 10대 공약과 토론 등을 통해 ▶2040년까지 석탄 화력 발전 폐쇄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RE100 산업단지 조성 ▶햇빛·바람 연금 확대 ▶전기료 지역별 차등제 등을 제시했다. 지지율 상위 3위 이내 후보 중 가장 구체적이긴 공약이긴 하나, 2030년까지 구체적인 NDC를 달성하기에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장길수 고려대 공대 학장(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은 에너지고속도로는 제주와 전남 지역에 설치된 많은 양의 재생에너지를 쓰기 위해 필요한 정책이지만, 송전망이 지나가는 지역의 주민 설득이 매우 어렵다고 지적했다. 장 학장은 "아무리 빨라도 2031년은 돼야 서해안에 '고속도로' 한 축이 생기기 때문에 2030년 NDC 달성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없는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그는 "전기료 지역별 차등제는 기업을 재생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에 유치하는 유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설계만 잘한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문수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18일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토론회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뉴스1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정부부처를 '기후환경부'로 개편하겠다는 공약을 밝혔다. 하지만 실제 공약 내용은 기후변화 대책이라기보다는 기후로 인한 재난 대비에 맞춰져 있다. 때문에 직전 대선 때의 국민의힘 공약보다 후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은 "윤석열 캠프 공약에는 온Timeless Touch 오랜 시간 곁에 머물며 나만의 이야기를 쌓아가는 스타일을 지향한다. 계절이 바뀌고 트렌드가 달라져도 여전히 손이 가는, 시간이 흘러도 빛을 잃지 않는 그런 패션 말이다. 이런 내 스타일 철학에 가장 큰 영감을 준 아이템이 있다. 바로 엄마에게 물려받은 까르띠에 머스트 방돔 워치와 트리니티 링이다. 패션 에디터로 첫발을 내디뎠을 때, 엄마는 이 2가지를 입사 선물로 건넸다. 그날 이후, 나는 두 아이템과 수많은 계절을 함께 보냈다. 시계의 가죽 스트랩은 두 번이나 교체할 정도로 자주 착용했고, 트리니티 링은 폴리싱을 해도 지워지지 않는 스크래치들이 생겼지만, 이미 그 자체로 손에 익어버렸다. 오히려 그 작은 흔적들이 더 깊은 애정을 증명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타임리스 디자인과 엄마의 시간이 겹쳐질 때, 단순한 액세서리를 넘어선 의미가 탄생한다. 시계를 볼 때마다, 손끝에서 반지가 반짝일 때마다 문득 엄마가 떠오른다. 그 기억은 늘 따뜻하고, 어떤 옷보다도 나를 단단하게 만들어준다. 김주연(〈코스모폴리탄〉 편집장) 쓰임을 다할 때 살아 있는 물건들 오랫동안 고미술품을 수집하신 어머니가 대학 졸업 선물로 내게 주신 골동품들이다. 왼쪽은 조선시대 분청사기 다완이고, 오른쪽은 색감이 아름다운 분채자기 필통이다. 세월의 흔적이 아름답게 스며들어 더욱 귀하게 여기는 물건이다. 어머니는 늘 “골동품은 눈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쓰임을 다할 때 진정으로 그 물건이 살아 있다”라는 말씀을 하시곤 했다. 그 가르침대로 차(茶)를 업으로 하는 나는 이 물건을 곁에 두고 부지런히 사용 중이다. 덕분에 다완에는 차의 색감이 아름답게 배어 있고, 필통에는 자주 쓰는 기물들이 꽂혀 있다. 이 물건이 언제나 쓰임을 다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내 미래의 자녀에게도 물려주고 싶은 게 작은 소망이다. 주은재(다실 ‘월하보이’ 대표) 나와 맞바꾼 엄마의 젊은 날 1986년 가을쯤 맞춘 엄마의 웨딩드레스다. 몇 차례 이사를 다니고 집안에 희로애락이 스칠 때도 옷장 깊숙한 곳에서 나올 일이 없던 낡은 옷이다. 사실 물려준 적도, 달라고 한 적도 없었다. 유행은 한참 지났고, 취향도 아닐뿐더러 결혼도 요원한 내겐 그저 오래된 가구처럼 그곳에 존재했을 뿐이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의 ‘양금명’ 결혼 신을 보다가 비슷한 이 드레스를 떠올렸다. 심드렁한 건 나뿐만 아니었다. 기사를 위해 오랜만에 드레스를 꺼내던 엄마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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