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조사 결과, 수입 줄고 과목 폐강"강사 절반

설문조사 결과, 수입 줄고 과목 폐강"강사 절반 설문조사 결과, 수입 줄고 과목 폐강"강사 절반 이상 최저임금 이하"방과후학교 강사 10명 중 9명이 정부의 늘봄학교 정책 시행 이후 직업 안정성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는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단체는 "교육부는 늘봄학교 운영을 개선하고 방과후강사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정인지 기자방과후학교 강사 10명 중 9명이 정부의 늘봄학교 정책 시행 이후 직업 안정성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방과후학교와 늘봄학교 강사 168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1.1%(1523명)가 "늘봄학교 도입 이후 직업 불안정을 느낀다"고 답했다.'늘봄학교 도입이 미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 82.7%(1391명)는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이에 반해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11.9%(200명)에 불과했다.부정적이라고 응답한 이유로는 △'강사료 수입이 줄었다' 74.2%(1247명) △'과목이 폐강되거나 재계약이 불발돼 수업을 그만뒀다' 25.2%(424명) △'학교 직영에서 업체위탁으로 변경됐다' 21.2%(357명) 등을 꼽았다.이들 단체는 "새로운 초등교육 체제를 내세우며 나온 늘봄학교 기획 의도는 퇴색되고, 인력 확보 역시 '땜질식'이라 우수한 강사들의 유입이 어렵다"며 "교육부는 늘봄학교 운영을 개선하고 방과후 강사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민태호 학비노조 위원장은 "실태조사 결과 방과후 강사 절반 이상이 최저임금도 안되는 180만원 이하 수입을 받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늘봄학교는 지난해 총선용으로 졸속 시행돼 학교 현장의 혼란과 방과후 강사들의 생존권 위기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전국 2741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운영을 시작했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 학교와 지역사회의 자원연계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국가 돌봄사업이다. 오는 2026년까지 초등학교 모든 학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할 예정이다.다만 교육 현장에서는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2시간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기존 방과후학교 프로그램과 시간·대상·과목 등이 겹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방과후학교는 지난 1996년 도입돼 2004년부터 전면 시행됐다.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설문조사 결과, 수입 줄고 과목 폐강"강사 절반 이상 최저임금 이하"방과후학교 강사 10명 중 9명이 정부의 늘봄학교 정책 시행 이후 직업 안정성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는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단체는 "교육부는 늘봄학교 운영을 개선하고 방과후강사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정인지 기자방과후학교 강사 10명 중 9명이 정부의 늘봄학교 정책 시행 이후 직업 안정성에 불안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8일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학비노조)가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방과후학교와 늘봄학교 강사 1681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1.1%(1523명)가 "늘봄학교 도입 이후 직업 불안정을 느낀다"고 답했다.'늘봄학교 도입이 미친 영향'을 묻는 질문에 82.7%(1391명)는 "부정적"이라고 답했다. 이에 반해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11.9%(200명)에 불과했다.부정적이라고 응답한 이유로는 △'강사료 수입이 줄었다' 74.2%(1247명) △'과목이 폐강되거나 재계약이 불발돼 수업을 그만뒀다' 25.2%(424명) △'학교 직영에서 업체위탁으로 변경됐다' 21.2%(357명) 등을 꼽았다.이들 단체는 "새로운 초등교육 체제를 내세우며 나온 늘봄학교 기획 의도는 퇴색되고, 인력 확보 역시 '땜질식'이라 우수한 강사들의 유입이 어렵다"며 "교육부는 늘봄학교 운영을 개선하고 방과후 강사 생존권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민태호 학비노조 위원장은 "실태조사 결과 방과후 강사 절반 이상이 최저임금도 안되는 180만원 이하 수입을 받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의 늘봄학교는 지난해 총선용으로 졸속 시행돼 학교 현장의 혼란과 방과후 강사들의 생존권 위기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앞서 정부는 지난해 전국 2741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 운영을 시작했다. 늘봄학교는 정규수업 외 학교와 지역사회의 자원연계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국가 돌봄사업이다. 오는 2026년까지 초등학교 모든 학년이 참여할 설문조사 결과, 수입 줄고 과목 폐강"강사 절반